솔비/사진=민선유 기자 |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가수 겸 화가 솔비가 경북 울진·강원 삼척 등 산불 피해 이웃돕기를 위해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달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가수 겸 화가 솔비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솔비는 “참담한 비극 속에 고통을 느끼며 일상을 잃어버린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안타까워하며 “참사로 인해 용감하게 불길로 뛰어들어주신 많은 분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하며 서둘러 피해가 복구되길 기도한다”고 피해 복구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솔비는 이번 산불 피해 지원 외에도 지난해 자신의 작품을 내걸고 경매 수익금을 영유아 양육 보호시설에 기부한 것을 비롯해, 환우들을 위한 자선 전시회를 개최하고 기부를 주제로 팬미팅을 진행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울진의 산불 피해 현장에서 지원 활동을 펼친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갑작스런 화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이 솔비 씨의 따뜻한 손길을 통해 하루 빨리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피해 현장의 구호와 지원에 열의를 나타냈다.
희망브리지는 이 같은 사회 각계각층의 기부 행렬 동참에 힘입어 가수·배우·스포츠선수 등 유명인과 시민 53만명 참여해 모금 개시 5일(8일 15시 기준) 만에 268억여 원의 모금(약정 포함)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이 같은 연예 스타들의 기부 행렬 동참에 힘입어 7일 오후 6시까지 △생필품과 의류가 포함된 이재민 구호 키트 3천25세트 △대피소 칸막이 94동 △방한의류 5천200벌을 비롯해 방역마스크와 식품, 음료 등 23만897점을 이재민들에게 전했다. 앞으로도 임시주거시설과 식료품, 의류, 침구류 등을 지원하는 한편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인명·주택 피해 지원과 심리 회복 지원 등에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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