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아 인스타그램 |
[헤럴드POP=김나율기자]뷰티 크리에이터 송지아가 자숙 두 달 만에 근황을 전했다.
7일 대한적십자사는 송지아(프리지아)가 강원·경북 산불 피해 지역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적십자사 측은 "송지아 씨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소식에 안타까워하며,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라며 따뜻한 손길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송지아가 전한 2000만 원은 산불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이재민 긴급 구호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송지아는 자숙한 지 약 두 달 만에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한 기부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가품 착용 사실을 인정하고 활동을 중단한 지 두 달 만에 들려온 소식이다.
앞서 지난 1월, 송지아의 가품 착용 의혹이 제기됐다.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서 글로벌 인기를 얻은 송지아는 영앤리치의 아이콘으로 우뚝 섰고, '솔로지옥'에서 입고 나온 의상들은 화제가 됐다.
그러나 '솔로지옥'에서 송지아가 입고 나온 옷이 명품이 아닌 쇼핑몰의 제품임이 밝혀지면서 가품 착용 의혹이 생겨났다. 결국 송지아가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입고 찍은 사진, 영상들까지 하나씩 분석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송지아는 SNS의 모든 게시물을 지우고 자필 편지를 통해 사과했다. 그뿐만 아니라, 유튜브에 있는 모든 영상도 비공개로 전환 후 사과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송지아는 영상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되는 가품 사용에 대해 인정하며 모든 것이 제 잘못임을 인정한다"라며 "유튜브를 하는 사람으로서 모든 행동이 신중하고 조심해야 했는데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하고 저를 응원하는 많은 사람에게 실망을 안긴 점 죄송하다"며 일부 가품 착용을 인정했다.
이후 송지아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에 들어갔다. 송지아의 근황을 아무도 모르는 가운데, 산불 피해 지역에 기부를 하면서 두 달 만에 근황을 전한 것. 송지아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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