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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박보영, 산불 피해 주민 위해 5천만 원 쾌척..기부행렬 동참[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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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조은미 기자]배우 박보영이 경북 울진·강원 삼척 등 산불 피해 이웃돕기를 위해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000만 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배우 박보영이 산불 피해로 아픔을 겪는 이재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박보영은 대형 산불로 시름하는 피해 지역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방법으로 긴급 구호 명목으로 기부를 결정했다. 박보영의 기부금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긴급구호키트 등을 포함해 피해 지원과 구호에 필요한 물품을 사용될 예정이다.

박보영은 이번 산불 피해 지원 외에도 지난해 경북 소방본부에 마스크 10만 장을 기부했으며, 2020년에도 집중호우 피해 수재민 위해 희망브리지를 통해 기부를 진행하는 등 평소에도 활발한 기부 활동으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힘써왔다.

울진의 산불 피해 현장에서 지원 활동을 펼친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희망브리지를 통해 활발한 기부 활봉으로 나눔을 실천해온 박보영 씨가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내며 “갑작스런 화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이 박보영 씨의 따뜻한 손길을 통해 하루 빨리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피해 현장의 구호와 지원에 열의를 나타냈다.

희망브리지는 이 같은 사회 각계각층의 기부 행렬 동참에 힘입어 가수?배우?스포츠선수 등 유명인과 시민 46만명 참여해 모금 개시 4일(7일 15시 기준) 만에 213억여 원의 모금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이 같은 연예 스타들의 기부 행렬 동참에 힘입어 4일 밤 울진군에 생수 8000병, 음료 1200병, 모포 1140장, 수건 500장, KF94 방역 마스크 2만 장, 구호물품키트 236세트, 대피소 칸막이 16동을 급송하며 지원을 시작했다.

이어 5일에도 삼척시에 마스크 1만여 장과, 구호물품키트 250세트, 생수 4800병, 음료 1200병, 모포 128점 등을 신속하게 전달했으며, 영월군에도 구호물품키트 100세트, 마스크 1200장, 대피소 칸막이 28개 동 등을 지원했다.

이 외 긴급구호 업무협약을 맺은 롯데그룹 유통 부문, BGF리테일과 함께 컵라면, 빵, 초코바, 음료 등 간식 1만5천명분을 산불 피해 지역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세탁구호차량과 방역구호차량 등도 피해 현장으로 급파해 운영하는 등 원활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60년 동안 1조 5천억 원의 성금과 6천만 점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1천8억 원을 모금해 3천7백만 점 가까운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

사진 제공 : 희망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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