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천태만상 가짜뉴스

권영세 "패색 짙어지자 가짜뉴스·여론조작, 중단하고 사죄하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도 제2 드루킹, 끝까지 법적 책임 물을 것"

송영길 피습엔 "가해자가 아마 진보 유튜버…판세 따지는것 자체가 문제"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영세 총괄선대본부장 발언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총괄선대본부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3.6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7일 뉴스타파가 공개한 '김만배 녹취록'을 고리로 한 여권의 공세에 대해 "가짜 뉴스와 여론 조작, 표심 왜곡이 도를 넘어서 용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 뒤에도 반드시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막판 패색이 짙어지자 불리한 판세를 뒤집기 위해 정치 공작과 여론조작을 무차별하게 자행하고 있다"며 "5년 전 여론 조작의 악몽이 가시지 않았는데 이번 대선에서도 제2의 드루킹(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 사례로 인터넷 커뮤니티인 엠엘비파크에서 발생한 추천 수 조작, 윤 후보 명의를 도용한 성명서·출처 불명의 허위 여론조사 결과 유포 등을 제시했다.

권 본부장은 "기획된 정치 공작으로 정권교체의 열기를 막을 수 없다"며 "지금 당장 정치 공작을 선언하고 국민들께 사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 차원의 법적 대응에 대해서는 "저희가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다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권 본부장은 현재 판세 전망에 대해 "(민주당이) 이런 네거티브를 왜 하겠나. 판세가 불리하니까 역전시키려고 그러는 것 같은데"라며 "이런 식의 네거티브로는 결코 판세를 엎을 수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피습에 따른 판세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글쎄 그 가해자가 아마 진보 유튜버로 알고 있다"며 "송 대표가 목숨이 위태로울 뻔했는데 이에 대해 판세를 따지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언론노조가 자신들을 비판한 윤 후보를 향해 규탄 성명을 낸 데 대해서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언론노조 포함한 모든 노조가 나름대로 바람직한 부분도 있지만, 문제점이 있는 부분도 틀림없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후보도 (언론노조의) 부정적인 측면에서 이야기한 것으로 알고 있고 그에 대해 특별히 코멘트할 내용이 없다"고 덧붙였다.

dh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