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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송영길 피습’ 테러 규정… 선관위 논란은 ‘無언급’(종합)

이데일리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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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송영길 피습’ 테러 규정… 선관위 논란은 ‘無언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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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선거 폭력은 민주주의 대한 테러” 우려 메시지
울진·삼척 산불 진화 및 신속 지원 지시
사전투표 부실관리 추가 언급 없어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운동 중 피습당한 데 “선거 폭력은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우려 메시지를 냈다. 다만 대선을 앞두고 불거진 사전투표 부실관리 논란에 대해서는 더 언급하지 않았다.

강원ㆍ경북 산불현장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경북 울진군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대피소를 방문,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강원ㆍ경북 산불현장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경북 울진군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대피소를 방문,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들에 송 대표의 둔기 피습과 관련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며 혐오와 폭력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며 관련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

앞서 송 대표는 이날 낮 12시쯤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 유세에서 연단에 오르기 한 70대 중년 남성이 휘두른 검은 봉지로 가린 둔기에 머리를 다쳐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봉합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안정을 취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체포된 피의자는 서울 서대문 경찰서로 옮겨졌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경북 울진·강원 삼척 등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와 피해 이재민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참모진으로 부터 산불 진화상황을 보고받고 “조속한 주불 진화를 위해 추가 헬기 투입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라”며 “이재민 주거지원과 함께 피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민에 대한 금융지원과 영농지원을 신속하게 집행하라”고 말했다.

이어 “산불 진화와 이재민 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소방관, 특수진화대, 군경 지원 인력, 지자체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지원 인력의 숙식과 안전에도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사전투표 과정에서 불거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부실투표에 대한 추가 언급은 없었다. 공정성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전날 ‘유감’을 표시한데다 헌법상 독립기관인 것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전날 선관위에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하며 “선관위가 그 경위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상세하고도 충분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