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의성군청씨름단의 의성군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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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모래판 위의 BTS'로 통하는 경북 의성군청씨름단이 7일 의성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홍보대사 임기는 2년이다.
앞서 지난해까지는 손명호, 박정우, 윤필재 선수 등 3명만이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했지만 올해는 씨름단 전체 선수가 위촉됐다.
의성군청씨름단은 최근 2년간 각종 장사씨름대회에서 장사를 차지하며 국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민속리그 최초로 도입된 '2020년 영월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씨름의 고장' 의성군의 이미지를 널리 알렸다.
씨름단은 의성군 공식 유튜브 채널 의성TV '열풍의 시작'이란 콘텐츠에서도 출연해 활약하고 있다.
총 21편의 영상에 출연해 지금까지 20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SNS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씨름단 주장 손명호 선수는 "고향 의성에서 연이은 홍보대사로 위촉돼 기쁘다"며 "앞으로 홍보대사 이름에 걸맞게 씨름에 쏟는 열정과 노력만큼 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청씨름단은 오랫동안 군민에게 친근하고 에너지를 북돋아주는 홍보대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의성의 얼굴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항상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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