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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토트넘이 홈으로 에버턴을 초대한다. 시즌 무관이 유력한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를 위해, 에버턴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서로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토트넘 훗스퍼와 에버턴FC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42점(13승 3무 9패)으로 7위, 에버턴은 승점 22점(6승 4무 14패)으로 17위에 위치해있다.
최근 홈 팀 토트넘의 분위기는 최악이다. 안정성이 결여된 모습이다. 토트넘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패-승-패-승-패)를 기록했는데, 경기 결과에 있어 기복이 심하다. 특히 강등권에 위치한 번리나 2부 리그 미들즈브러 같은 약팀에 당한 패배는 충격이었다. 올해 들어 공식경기에서 '연승'이 없다. 토트넘의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기록이다.
토트넘의 현 상황을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잘 알고있다. 에버턴전을 앞두고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팀의 기복이 심한 현실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덧붙여 "강한 팀이 되기 위해서는 안정적이면서 지금과 같은 오르내림을 피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도 무관이 유력한 토트넘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카라바오컵에 이어 FA컵까지 탈락했다. 리그 우승이 남았으나 가능성은 희박하다. 현실적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는 것이 가능성 있는 목표다. 따라서 토트넘은 승점 3점을 통한 4위권 진입이 절실하다.
원정팀 에버턴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애쓰고 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선임하고 델레 알리와 도니 반 더 비크를 각각 영입, 임대했다. 에버턴은 이러한 노력에도 승점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램파드 감독 부임 이후 리그 4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했다. 강등권에서 절대 안전하지 않은 에버턴이다.
'전 토트넘' 델레 알리가 친정팀을 상대한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버턴으로 이적한 알리는 램파드 감독에게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다. 선발 출전 없이 네 번의 교체 출전만 했다. 하지만 알리는 토트넘 선수들과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 익숙하다. 이번 경기에서 램파드 감독의 선택을 받아 친정팀에게 비수를 꽂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침체된 분위기지만 토트넘에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루카스 모우라가 부상에서 복귀한다. 콘테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두 선수의 에버턴전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근 많은 경기를 소화한 토트넘이다. 2월 6일 브라이튼전부터 3월 2일 미들즈브러전까지, 한 달 사이에 7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은 주전급 선수의 복귀가 반갑다.
토트넘에는 강력한 무기인 '손-케 듀오'가 있다. 'EPL 역대 최다 합작골' 37골은 이들이 얼마나 강력한 무기인지를 보여준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듀오는 존재만으로 상대팀에게 위압감을 선사한다. '손-케 듀오'의 활약이 토트넘을 승리로 이끄는 한편 새로운 역사를 만들지 주목된다.
또한, 토트넘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이 예약되어 있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에버턴과의 경기는 이미 매진되었다.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저녁에 이뤄지는 경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토트넘 팬들의 관심이 대단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과연 콘테 감독과 토트넘 선수들은 팬들의 응원에 결과로 보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퐁당퐁당' 토트넘, 패-승-패-승-패 다음은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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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토트넘의 우세를 예상했다. '스포라이브'는 토트넘에 1.64배, 에버턴에 5.41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토트넘이 승리할 확률은 59%인 반면, 에버턴이 승리할 확률은 18%로 차이를 보인다. 만약 홈 팀 토트넘에게 -1골이라는 핸디캡을 줄 경우 토트넘이 승리할 확률은 37%로 하락하고 에버턴이 승리할 확률은 43%로 상승한다.
한편, '스포라이브'는 양 팀 득점 합이 2.5골보다 적을 경우에 2.06배, 많을 경우에 1.83배의 배당률이 부여되었다. 그러나, 득점 배당률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직전 경기 연장전을 치른 토트넘의 체력적 부담을 고려했을 때 토트넘의 1-0 승리가 예상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4기' 임연수
사진=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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