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율 확대 검토…최대 30% 적용 땐 리터당 305원↓ |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7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전 거래일보다 2.84% 오른 4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도매 사업자다.
가스전 사업을 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5.34% 급등했다.
지난 한 주 동안 유럽 천연가스 가격지표인 네덜란드 TTF 천연가스 선물가격이 103.92% 폭등하고 장중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유가도 고공 행진 중이다. 6일(현지시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장중 배럴당 130.50달러까지 뛰어오르며 2008년 7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에 정유기업 에쓰오일(S-Oil)[010950](4.35%), 석유류 판매업체 한국석유[004090](9.49%), 흥구석유[024060](5.26%) 등도 급등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둔화 속 물가 상승) 우려에 대한 대안으로 가격 상승분을 상품 가격에 전가할 수 있는 원자재주도 일정 부분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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