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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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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국제유가 상승에 하락 마감…닛케이지수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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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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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7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은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764.06 포인트(2.94%) 내린 2만5221.41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2월24일 이후 최처치를 경신했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 때 100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며 올해 최저치(장중 기준)도 찍었다.

다만,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상장투자신탁(ETF) 매수에 나설 수 있다는 견해가 부상하면서 장 마감이 가까워지자 하락 폭은 축소됐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45.01 포인트(2.68%) 하락한 1만6184.83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도 전장 대비 50.91 포인트(2.76%) 밀린 1794.03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일본 주요 지수 급락의 가장 큰 원인은 국제유가 상승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유럽 동맹과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7일 국제유가는 130달러를 돌파했으며 원유 선물 가격도 뛰었다.

일본은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이 일본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견해가 확산하면서 도쿄증시 주요 지수가 주저앉았다.

도요타자동차와 덴소 등 자동차 관련주가 크게 내렸다. 도요타는 6.53%, 덴소는 7.30%나 급락했다. 화낙과 무라타제작소, 도쿄일렉트론 등의 하락도 두드러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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