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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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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배우 남편이 첫 데이트서 약 먹이고 성폭행" 88세 여배우 고백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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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영화 '앤 더 위너 이즌트', '제리' 등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조안 콜린스(88)가 자신의 첫 남편한테 당했던 끔찍한 학대에 대해 털어놨다.

콜린스는 최근 BBC2의 성폭력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자신의 첫 결혼의 실체에 대해 고백했다.

이 영화는 1974년 세상을 떠난 전 남편인 배우 맥스웰 리드가 첫 데이트에서 어떻게 그녀에게 약을 먹이고 성폭행을 했는지에 대해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콜린스는 자신이 결국 17세의 나이에 '수치심'으로 그와 결혼했고, 리드는 그녀를 '늙은 부자'들에게 하룻밤에 1만 파운드를 주고 보내려고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전했다.

콜린스는 당시 17세, 리드는 31세였다.

두 사람은 4년 동안 결혼 생활을 했다. 콜린스는 "내가 성에 대해 그렇게 순수하지 않았다면 결혼을 하지 않았을 텐데 죄책감이 강해서 그렇게 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결혼 생활에 대해서는 "겉으로는 행복해 보였지만 속으로는 비참했다"라고 전했다.

콜린스는 이후 1963년 영국의 팝스타 앤서니 뉴리와 결혼해 현재 58세와 56세인 타라와 알렉산더라는 두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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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커플은 6년 후 이혼했고, 콜린스는 1972년 세 번째 남편 론 카스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딸 카티아나(49)를 맞이했다.

1983년 이혼한 콜린스는 네 번째 남편인 스칸디나비아 가수 피터 홈을 파티에서 만났다. 그들은 1985년에 결혼했지만 2년 후인 1987년에 헤어졌다.

조앤은 2000년 다섯 번째 남편인 31세 연하 퍼시 깁슨(57)을 두고 자신이 몸담았던 연극 제작을 관리했을 때 그를 만나 결혼했던 일을 회상했다.

"어지러웠고, 환상적이었고, 퍼시와 나는 미친 듯이 사랑에 빠졌다. 나는 마침내 진정한 소울메이트를 찾았다"

콜린스와 깁슨은 2002년 2월 17일 영국 런던의 클래리지 호텔에서 결혼했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안 콜린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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