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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산불] 문대통령 "원전·LNG 시설 사고는 피해 예측못해…철저히 방어"

연합뉴스 임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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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산불] 문대통령 "원전·LNG 시설 사고는 피해 예측못해…철저히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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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LNG생산기지 찾아 방호대책 점검…원전 위험성 언급 '눈길'
한국가스공사 삼척생산기지본부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삼척=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강원ㆍ경북 산불현장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강원도 삼척시 한국가스공사 삼척생산기지본부를 방문, 산불 방호 대책을 보고받고 있다. 2022.3.6 jeong@yna.co.kr

한국가스공사 삼척생산기지본부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삼척=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강원ㆍ경북 산불현장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강원도 삼척시 한국가스공사 삼척생산기지본부를 방문, 산불 방호 대책을 보고받고 있다. 2022.3.6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동해안 산불 화재대응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불길이 원전이나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에 옮겨붙을 경우 피해가 상당하리라는 점을 강조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산불 현장 인근에 한울원전, 삼척 LNG 생산기지 등이 위치했다는 점을 감안, 불길이 이곳으로 번지며 대형 화재가 벌어지지 않도록 미리 예방해달라는 지시를 내린 것이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원전의 경우 대선을 불과 사흘 앞둔 상황에서 여야가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정책 이슈라는 점에서 문 대통령이 이날 원전의 위험성을 언급한 것에 주목하는 기류도 감지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울진군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이재민들을 만난 뒤 한국가스공사 삼척 LNG생산기지 본부로 자리를 옮겨 방호 대책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환용 삼척생산기지본부장은 산불이 한때 삼척생산기지 후문 1㎞ 거리까지 접근했으나 현재는 소방당국에서 진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삼척기지 건너편에서 산불이 진행되고 있는데, 불티가 본부로 날아올 경우를 대비해서 4단계의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삼척생산기지는 강원, 경북, 충북 지역의 가스공급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 곳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고를 청취한 문 대통령은 "대비를 잘 하더라도 LNG시설이나 원전 등은 사고가 발생하면 그 피해가 예측할 수 없다"며 "만에 하나의 가능성까지 감안해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철저하게 방어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산불이 발생한 지난 4일에도 "최우선 목표를 인명피해 방지에 두고 한울원전 안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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