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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이승윤, 산불 피해 주민 위해 1천만 원 기부..따뜻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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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나율기자]희망브리지의 ‘희망대사’로 활약 중인 개그맨 이승윤이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하며, 따뜻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개그맨 이승윤이 산불 피해자들의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이승윤은 산불 피해 확산 소식을 접한 5일 곧바로 희망브리지에 연락해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를 위해 써달라며 기부를 선뜻 진행했다.

이승윤은 “‘나는 자연인이다’를 통해 산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동병상련의 마음을 나타내면서 “화마로 인해 고통을 겪는 피해 이재민 분들이 하루 빨리 회복하시어,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고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달했다.

울진의 산불 피해 현장에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피해 현장에서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의 아픔을 직접 마주해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현장 상황을 전하면서 “희망대사로 큰 도움을 주시는 이승윤 씨도 기부 행렬에 동참해주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하면서 이재민들을 향한 적극적인 구호와 지원에 열의를 나타냈다.

이승윤은 이번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 외에도 2019년 강원 산불 피해 이웃돕기를 위해서도 기부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연말연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를 비롯해, 2020년에는 코로나19 예방 및 극복을 위한 기부, 수해 이웃돕기 기부 등에 동참해왔고 '우리말 겨루기' 달인 상금도 기부하는 등 수차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대사’로서 모범을 보여왔다.

희망브리지는 연예 스타들의 기부 행렬 동참에 힘입어 4일 밤 울진군에 생수 8,000병, 음료 1,200병, 모포 1,140장, 수건 500장, KF94 방역 마스크 2만 장, 구호물품키트 236세트, 대피소 칸막이 16동을 급송하며 지원을 시작했다.

이어 5일에도 삼척시에 마스크 1만여 장과, 구호물품키트 250세트, 생수 4800병, 음료 1,200병, 모포 128점 등을 신속하게 전달했으며, 영월군에도 구호물품키트 100세트, 마스크 1,200장, 대피소 칸막이 28개 동 등으로 지원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60년 동안 1조 5천억 원의 성금과 6천만 점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1천8억 원을 모금해 3천7백만 점 가까운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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