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에서 강원이 대구를 2대 0으로 제압했는데요, 2골 모두 그림 같은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후반 8분 강원의 양현준, 하프라인 뒤에서 공을 잡아 엄청난 스피드로 내달립니다.
크로스 올리고 디노가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합니다.
말 그대로 '역습의 정석'이네요.
36분, 두 번째 골도 기가 막힙니다.
절묘한 전진 패스를 받아서 정승용 선수가 왼발 대포알 슛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강원이 탄성을 자아내는 2골로 대구를 꺾고 1경기 덜 치른 울산과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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