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이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배우 김고은이 산불 피해자들의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5천만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김고은은 산불이 발생한 직후 5일 피해자 지원을 위한 기부 의사를 밝히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 대한 걱정이 크다. 신속히 진압되어 재확산되지 않기를 바라고, 피해 주민과 소방관 등 많은 분에게 따뜻한 손길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김고은은 이번 기부 외에도 2019년 강원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2000만원, 2020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1억 원, 2021년 어린이날에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5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누구보다 앞장서 따뜻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울진 산불 피해 현장에서 김고은의 기부 소식을 접한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아이유 씨에 이어 김고은 씨까지 연예계의 대표적인 스타들이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주어 너무 감사하다”면서 “따뜻한 도움으로 이재민분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필요한 물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고은은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 촬영을 앞두고 있다.
희망브리지는 이같은 연예 스타들의 기부 행렬 동참에 힘입어 4일 밤 울진군에 500㎖들이 생수 8천병, 500㎖들이 이온 음료 1천200병, 모포 1천140장, 수건 500장과 KF94 방역 마스크 1만장을 보내는 등 긴급 구호 물품으로 피해 주민들을 지원했다.
더불어 긴급구호 업무협약을 맺은 롯데그룹 유통 부문, BGF리테일과 함께 컵라면, 빵, 초코바, 음료 등 간식 1만5천명분을 5일 중 산불 피해 지역으로 보낼 계획이다.
더불어 당국의 요청이 있으면 이재민을 위한 세탁 구호 차량, 이재민 대피소 방역을 위한 방역 구호 차량도 지원할 방침이다.
희망브리지는 지난달 경북 영덕 산불 현장에도 긴급 구호물품 3만여점을 보낸 바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60년 동안 1조5천억 원의 성금과 6천만 점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1천8억 원을 모금해 3천7백만 점 가까운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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