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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직장 폐쇄 중인 메이저리그(MLB)가 정규리그 개막 연기에 이어 시범경기 연기를 발표했다.
MLB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3월 18일까지는 시범경기를 열 수 없다"고 발표했다.
당초 MLB는 2월 27일에 새 시즌 시범경기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선수 노조와의 단체협약(collective bargaining agreement·CBA) 협상이 계속 결렬되면서 정규리그 개막은 물론, 시범 경기 개막이 두 차례나 미뤄졌다.
지난 19일, 시범경기 개막을 3월 6일로 한차례 연기한 MLB는 계속되는 협상 결렬에 26일엔 '3월 9일 개막'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미뤘다. 그리고 5일, 다시 3월 18일 이후로 시범경기 개막을 연기했다.
한편, MLB 선수노조는 리그 개막 연기로 피해를 본 노동자들을 위해 100만 달러의 지원 기금을 조성했다. 4월 1일로 예정됐던 정규리그 개막이 미뤄지고 162경기가 156경기로 축소되면서 선수들의 연봉도 깎이고, 구장 직원들도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된 데에 따른 지원이다.
앤드류 밀러와 맥스 슈어저 선수노조 집행위원은 5일 오전 성명을 통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는 이 기금으로 그들이 우리의 지원을 받고 있음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AP/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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