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사퇴 후 사흘만에 행보
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마친 뒤 함께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4일 안 대표 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 대표는 오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캠프 해단식을 진행한 뒤 인근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 30분께 경기도 이천에서 진행되는 윤 후보 유세에 합류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윤 후보 지지 선언과 후보직 자진사퇴 이후 사흘 만에 합동 유세에 나서는 것이다. 안 대표는 지난 3일 오전 8시께 단일화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이날까지 이틀간 잠행 모드를 유지해 왔다.
한편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에게 합동유세 요청을 한 게 있나’라는 질문에 “오늘 중으로 만나 협의할 생각”이라며 “가급적 빠른시간 내에 유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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