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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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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경험 K리그서 공유하길" 이청용-박주영-김기희, 구자철 복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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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국제공항, 이대선 기자]홍명보 감독은 튀니지전에서 파악한 약점을 미국에서 보완하겠다는 입장이다. 31일 미국 마이애미에 도착하는 대표팀은 다음 달 10일 열리는 가나와 최종 평가전까지 부족한 점들을 채우기 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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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구자철(33)이 11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로 복귀하면서 울산 현대 소속 이청용, 박주영, 김기희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구자철과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이청용(34)은 3일 울산 현대를 통해 "(구)자철이가 오랜 해외 생활을 하고 K리그로 돌아와서 누구보다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해외에서 많은 경험을 한 것을 K리그에서 많은 후배들과 공유하면서 한국 축구에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 구자철 개인적으로도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만큼 한국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지금 돌아와서 많은 팬들이 기대한 만큼 다치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면서 "오랜만에 한국에 돌아온 만큼 (구)자철이 한테는 하루하루가, 제주도에서의 생활이,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들이 굉장히 뜻깊을 텐데 좋은 시작을 했으면 좋겠고 경기장에서 밝은 모습으로 만나길 기대하겠다"고 반겼다.

박주영은 "(구)자철이를 잘 알고 있는 선배로서, (구)자철이가 K리그에 오게 된 것에 대해 되게 기분이 좋고 또 한편으로는 구자철 선수가 K리그에서 뛰어주고 또 후배들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보기가 좋다. 선배로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면서 "해외에서 오랜 기간 동안 생활하고 한국에 왔는데 한국에서 선수 생활의 마무리를 더 즐겁고 행복하게, (구) 자철이가 꿈꾸는 방향대로 행복하게 축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후배 김기희는 "해외에서 오랫동안 생활하시다가 K리그로 돌아오셨는데, K리그에서도 좋은 활약 부탁드리고 저희 후배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어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K리그에서는 가족들과 생활을 할 것 같은데 가족들과도 좋은 추억 많이 쌓으시고 K리그에서 좋은, 행복한 축구하시길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구자철은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을 대표했던 미드필더다. 구자철은 볼프스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이상 독일) 등에서 활약했고 현 소속팀인 알 코르와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K리그 복귀를 타진했다. 그리고 친정팀 제주로 복귀를 결심했다.

제주는 오는 6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 4라운드 홈경기를 통해 구자철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구자철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지만 경기 당일 기자회견과 입단식, 하프타임 이벤트 등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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