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폴란드 법인 통해 현지 국제구호단체와 협의 거쳐 전달 예정
국내 대기업 가운데 이번 전쟁과 관련해 우크라이나를 위해 성금을 기부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서린사옥 |
SK그룹은 3일 오전 사회적가치(SV·Social Value)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SK그룹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 폴란드 법인이 현지 국제 구호단체와 협의를 거쳐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K그룹은 동유럽에 2차전지와 분리막 소재 생산공장 등을 가동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SKIET는 폴란드 실롱스크주에서 지난해 10월 연산 3억4천만㎡ 규모의 배터리 분리막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인접 나라로 탈출한 우크라이나 난민은 100만명을 넘었고, 절반에 가까운 45만4천명이 폴란드로 피신했다.
SK그룹은 그동안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행복얼라이언스 등 '세이프티 넷'(Safety Net) 차원에서 어린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 가치 추구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형희 SV위원장은 "SK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등 사회적 재난 극복을 위한 세이프티 넷 구축 등에 앞장서 왔다"며 "SK의 사회적 가치 추구 철학에 따라 전쟁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구호 및 인도적 지원에 즉각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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