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수출 4억5000만 달러로 18.6% 증가
올해 성장 가능성 높은 수출 유망품목 발굴 지원
수출조직 규모화, 임산물 전용 온라인 플랫폼 구축
올해 성장 가능성 높은 수출 유망품목 발굴 지원
수출조직 규모화, 임산물 전용 온라인 플랫폼 구축
[대전=뉴시스] 2일 남태헌 산림청 차장이 정부대전청사에서 올해 임산물 수출 목표 5억 달러 달성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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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의 청정임산물 수출액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산림청은 2021년도 임산물 수출액이 4억50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수출액(3억 8000만 달러) 대비 18.6%가 증가한 수치다.
품목별 증가율은 목재류(23.5%), 석재류(19.9%), 밤·감·표고버섯 등 단기임산물(7.1%) 순으로 건강식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청정임산물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 주문이 증가하면서 포장용 상자 원자재 수요 증가로 판지류, 펄프류 등 목재류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남태헌 산림청 차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임가·수출업체 간 소통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유통·소비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해 왔다"며 "건강·기능성 식품, 간편식품 수요 증가를 임산물 수출 확대의 기회로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밀착 지원한 것이 수출확대의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올해 '임산물 수출 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세계적인 한류 확산을 활용한 비대면·온라인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산림청의 '2022년 임산물 수출 확대 중점계획'에 따르면 '한국 임산물 활용 현지 요리동영상 경연대회' 개최 등 해외시장 개척에 한류 및 비대면·온라인 연계 마케팅 전략이 적극 추진된다.
이를 통해 해외 현지에 한국 식문화와 조리법(레시피)을 보급하고 아마존, 쇼치, 큐텐 등 온라인몰 플랫폼에는 '한국 임산관'을 개설한다.
또 산나물류·곶감류와 같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 유망품목을 적극 발굴해 해외 진출을 밀착 지원하고 우수한 청정임산물 이미지 구축을 위한 홍보강화, 신제품 개발 등으로 수출 확대 기반을 다진다.
남 차장은 "일본, 베트남 등 동남아를 타깃으로 한류 스타가 출연하는 요리·시식 영상을 만들어 송출하는 등 한류 연계 마케팅으로 시너지를 높일 것"이라며 "특히 떫은감의 주산지인 경북 청도를 수출특화지역으로 육성해 수출용 선별 건조, 포장 시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등 품질 및 안전성 관리를 위한 수출 일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임산물 수출연합회 등 수출조직의 규모화 및 역량 고도화, 수출선도 조직 지원자격 완화, 임산물 전용 B2B온라인 구축, 임업 분야 FTA 활용 교육 과정 운영 등도 올해 적극 추진한다.
남태헌 차장은 "국가별 온라인 채널, 상품, 유행 및 해외시장 정보 등을 수시로 점검해 자료를 축적한 뒤 수출업체와 공유할 것"이라며 "임산물 수출 확대를 통해 국내 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임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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