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K-인터뷰] 안익수 감독, "기성용 잔디 발언? 동의한다...관심 가져야 할 이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좋지 못한 잔디는 모두에게 악영향을 끼친다."

FC서울은 1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2경기에서 서울은 1승 1무를 기록했다.

서울은 양한빈, 이태석, 오스마르, 이한범, 윤종규, 기성용, 팔로세비치, 고요한, 나상호, 강성진, 조영욱을 선발로 내보냈다. 백종범, 김진야, 이상민, 정원진, 권성윤, 지동원, 김신진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개막 후 2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라운드였던 대구FC전에선 조영욱, 나상호 골로 2-0 승리를 올렸고 2라운드에선 까다로운 인천 유나이티드를 만나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좋은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는 평이다. 최근 성남과의 10경기에서 5승을 따낼 정도로 기세가 대단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결과를 낼지 이목이 쏠릴 것이다.

안익수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원정 팬들에게 좋은 경기 내용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서울은 3경기 연속 선발 변화가 없다. 아예 그대로다. 안익수 감독은 "컨디션에 문제가 크게 없었다. 경기력이 매우 좋기 때문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지 않아 선발을 그대로 내보냈다"고 밝혔다.

서울은 현재 단독 1위다. 이에 대해 안익수 감독은 "단독 1위는 과정일 뿐이다. 새로운 경쟁력을 가져가도록 노력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성남에 박지원이 선발로 나선다. 박지원은 성남 유스 자원으로 선문대 재학 시절 안익수 감독 지도를 받았다. 매체 인터뷰를 통해 "안익수 감독님 덕에 프로에 올 수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안익수 감독은 "많이 컸다(웃음). 보람을 느낀다. 프로에서 더 성장하길 바란다. 내가 발전하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줬다면 다행이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서울이 발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안익수 감독은 "아직도 개선 요소를 찾아가고 있다. K리그1 11팀과 매 라운드 경쟁 중이다. 경기마다 문제점을 찾아내면서 더 진화하려고 한다. 그걸 준비하는 게 내 역할이다. 더 나은 팀이 되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영입됐지만 매 경기 명단에도 들지 못하는 히카르두에 대해선 "축구에 대한 환경이나 문화적인 부분이 다르다. 적응기가 필요하다. 아직 알아가는 중이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기성용이 SNS를 통해 전한 잔디 문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기성용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잔디가 매우 좋지 못했고 이는 보는 팬들, 선수들에게 악영향을 끼친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안익수 감독은 "(기)성용이 이야기에 동의한다. 팬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줘야 하는데 잔디가 좋지 않은 건 충분히 관심을 가져볼 만한 이슈다"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