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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앤드류 가필드가 '엉덩이 뽕' 착용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앤드류 가필드는 27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개최된 제28회 미국 배우조합상(SAG) 어워즈에 참석했다. 이날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앤드류 가필드는 최근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 촬영장에서 보정속옷인 이른바 '엉뽕'을 착용했던 배우가 있었다는 폭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앤드류 가필드는 "그 얘기를 들었는데, 누구인지 모르겠다. 나는 '엉뽕'을 착용한 적이 없다. 나는 그게 다 자신의 엉덩이인 줄 알았다"고 답했다. 이에 기자가 "톰 홀랜드도 아니고, 당신도 아니면 토비 맥과이어가 착용했다는 거냐"고 재차 묻자 "토비는 아니다. 난 토비의 엉덩이를 본 적이 있다"고 잘라 말하며 묘한 표정을 지었다.
앞서 톰 홀랜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세스 마이어스의 '레이트 나이트 쇼'에 출연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세스 마이어스가 "스파이더맨이 되는 경험에 대해 두 사람과 공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파이더맨 수트를 입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어 좋지 않았느냐"고 묻자 톰 홀랜드는 "비밀을 알려주겠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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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누군지는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 셋 중 하나는 스파이더맨 수트 안에 엉덩이 뽕을 착용했다. 누군지 알아서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톰 홀랜드에 대해 많은 비판이 이어졌다. 세 사람이 함께 출연한 방송도 아닌데, 그 자리에 없는 업계 선배의 이야기를 함부로 한 것은 두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지적이 인 것. 실제로 SAG 어워즈에서 앤드류 가필드가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게 되자 톰 홀랜드는 더욱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앞서 톰 홀랜드는 지난해 12월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THR)와의 인터뷰에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을 언급하면서 "마블 영화를 만들면 영화가 좋든 나쁘든 많은 사람들이 보지만, 인디 영화는 잘 만든 게 아니라면 그 누구(no one)도 보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 때문에 국내외에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앤드류 가필드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추후 '스파이더맨' 영화에 출연하느냐는 질문을 받고서는 "계획이 없다. 그게 진실"이라면서 "이미 난 평생 거짓말쟁이로 불릴 상황이다. 마치 양치기 소년이 된 느낌"이라며 웃었다.
사진=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유튜브 캡처, 버라이어티 트위터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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