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와 권민. 제공 | 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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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대한민국 농구 유망주 김승우·권민이 8주간의 해외연수를 마치고 귀국했다.
KBL(한국프로농구)은 ‘2022 KCC와 함께하는 KBL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에 선발된 용산고등학교 김승우(가드, 189㎝)와 김해가야고등학교 권민(가드, 185㎝)이 해외연수를 마치고 지난 27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된 KBL 해외연수 프로젝트는 지난달 2일부터 8주간 미국 IMG 아카데미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특별히 슈팅 분석 프로그램과 영어 강의가 추가돼 학생들의 슈팅 능력과 어학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처음 한 달간은 스킬 및 피지컬, 슈팅 훈련을 중점적으로 진행했고, IMG PG National과 Varsity Grey 팀에 합류해 팀 훈련을 함께했다. 2월부턴 친선 경기를 통해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았다.
김승우는 “이번 연수에서 포지션 별 스킬 트레이닝을 통해 다양한 기술을 배우고 훈련 영상 분석을 통한 세세한 피드백이 큰 도움이 됐다. 특히 드리블 컨트롤 능력이 향상되고 슈팅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권민은 “슈팅 분석을 통해 슈팅 기본기를 보완하고 피지컬이 좋은 외국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었던 부분이 큰 도움이 됐다”고 이번 해외연수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현지훈련을 담당했던 브라이언 내쉬(Brian Nash) IMG 디렉터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수준 높은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두 선수들의 발전 가능성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 농구 유망주 육성에 더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두 선수는 자가격리가 끝난 후 소속 학교로 합류한다. 이들은 “동료 선수들을 대표해 선발된 만큼 큰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훈련에 임했다. KBL에서 많은 지원을 해준 프로젝트인 만큼 이번 연수를 통해 과거보다 더욱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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