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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9일 앞둔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27일 전국 성인 205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은 39.5%, 윤 후보의 지지율은 42%로 나타났다. 이들의 격차는 오차범위(±2.2%포인트)안에 있다. 윤 후보는 전주 조사에 비해 0.1%포인트 올랐고, 이 후보는 1%포인트 떨어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은 8.6%였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8%였다. 전주에 비해 안 후보는 1.8%포인트 올랐고, 심 후보는 0.8%포인트 떨어졌다.
지역별로 보면, 윤 후보는 서울에서 44.4%의 지지를 얻어 이 후보(37.3%)를 앞섰다. 인천·경기에서도 윤 후보는 42.1%를 얻어 이 후보(39.2%)를 앞질렀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60.6%)과 부산·울산·경남(47.3%)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광주·전라(69.1%)와 대전·세종·충청(47.6%)에서 우위를 점했다.
연령별로 보면, 윤 후보는 20대(40.8%)와 60대(53.8%), 70세 이상(59.8%)에서 각각이 후보를 앞섰다. 이 후보는 40대(54.5%)와 50대(51.8%)에서 윤 후보를 각각 앞섰다.
각 후보 지지율과 별개로 ‘당선 가능성’에 대해 물은 결과 윤 후보가 48.1%, 이 후보가 43.8%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1.8%, 심 후보는 0.6%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44.2%, 부정평가는 51.4%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37.6%로 동률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 40%와 유무선 자동응답전화(ARS) 60%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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