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세계 속 한류

“중국 내 한류 콘텐츠 무단 침해, 5년 만에 2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조선일보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 내 한류 콘텐츠 저작권 침해에 대한 권리자 신고가 최근 5년 사이 급증했다는 자료가 28일 나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한류 콘텐츠 저작권 침해 및 조치 건은 2016년 5만5280건에서 지난해 10만7053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 2017년 6만4천987건으로 증가 조짐을 보였고, 2018년 4만8636건으로 주춤했다가 2019년 12만6847건, 2020년 11만6581건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불과 40여 일 사이에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서 적발된 콘텐츠 불법 유통 사례만 1290건에 달했다고 태 의원은 지적했다.

태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문재인 정부의 중국에 대한 미온적 태도가 무분별한 한류 저작권 침해를 부추기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차기 정부는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노석조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