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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올해 상반기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긍정적인 부분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5000원으로 4.8% 상향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상반기 국제유가 전망치를 배럴당 10달러 높이며 국내와 해외부문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주가 하락은 한국전력과 마찬가지로 공공요금 관련 규제 강화에 따른 무관심 등 때문"이라며 "그러나 규제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이 클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2년 국내 도매사업 적정투자보수액은 97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요금기저에 포함되는 항목인 운전자본이 3조원 이상 증가하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E&P사업 영업이익도 4100억원으로 86% 늘어날 전망으로, 이 역시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호주 GLNG와 호주 Prelude FLNG 프로젝트의 영업이익이 각각 1680억원(227% y-y), 930억원(153% y-y)으로 증가한 덕분"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제유가 상승 시 해외에서의 이익 확대가 가능해 미수금으로 인한 부정적인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당사의 전망치(2022년 WTI 기준 배럴당 75달러) 이상 상승한다면, 유가 1달러 상승 시 영업이익이 70억원 이상 개선되는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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