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국제체조연맹도 러시아 · 벨라루스 대회 모두 취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제체조연맹 FIG가 다른 스포츠 단체와 보조를 맞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제재에 동참했습니다.

FIG는 오늘(27일) 비대면으로 집행위원회를 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우려를 나타내고 추가로 공지할 때까지 FIG 주관 대회에서 러시아와 러시아의 침공에 동조한 벨라루스 두 나라의 국기와 국가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두 나라에서 열기로 한 FIG 월드컵과 챌린지컵을 모두 취소하고, 추가 공지전까지 두 나라에서 어떤 대회도 배정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FIG는 러시아에서 오는 5월과 9월에 월드컵, 8월에 챌린지컵을, 벨라루스에서 8∼9월에 챌린지컵 등 2개 대회를 각각 열 계획이었습니다.

FIG는 집행위원회 결과 발표 후 올해 연간 일정에서 러시아·벨라루스 대회를 삭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인 와타나베 모리나리 FIG 회장은 "체조 주관 단체로서 우리의 첫 번째 의무는 정치 압력에서 보호하는 것을 포함해 모든 선수를 보호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우크라이나 체조계와 함께하며 절망하는 우리 식구들에게 유대감을 반드시 선사하고 그들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FIG는 FIG 유대재단에 우크라이나 체조협회와 체조 선수들을 도울 특별 지원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IOC는 FIG를 포함해 긴밀히 협력하는 종목별 국제연맹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모든 대회를 취소하고 다른 지역에서 개최하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사진=국제체조연맹 트위터 계정 캡처,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 2022 대선, 국민의 선택!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