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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스키크로스 4위였던 선수, 판정 번복으로 동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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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니 스미스, FIS 제소로 순위 정정

뉴스1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키크로스 경기 장면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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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이미 막을 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메달리스트가 바뀌는 일이 발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7일(한국시간) "국제스키연맹(FIS)의 발표에 따라 베이징 올림픽 프리스타일 여자 스키크로스 경기에서 4위였던 패니 스미스(스위스)가 동메달리스트로 변경됐다"고 전했다.

스미스는 지난 17일 열린 프리스타일 여자 스키크로스 결승에서 3위로 들어왔다. 그러나 레이스 도중 다른 선수들과 불필요한 신체 접촉이 있었다는 판정에 따라 4위로 밀려났다.

대신 4위로 들어왔던 다니엘라 마이어(독일)가 3위로 올라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스미스는 판정에 불복해 FIS에 이의를 제기했고, FIS가 이를 받아들였다.

FIS는 "재심 결과 당시 신체 접촉은 의도성이 보이지 않았다.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스미스에게는 순위 변동 없는 경고 판정을 내렸으면 됐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스미스는 뒤늦게나마 동메달을 목에 걸 수 있게 됐다.

한편 해당 경기에서 금메달을 땄던 산드라 나슬룬드(스웨덴)와 은메달리스트 마리엘 톰슨(캐나다)은 이번 판정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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