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기관지 ‘환구시보’는 베이징올림픽 결산 기사를 통해 “쇼트트랙에서는 전설적인 한국 스타 황대헌 등에 의해 8차례 올림픽 신기록이 수립됐다.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된 경기장이 선수에게 날개를 달아줬다”고 보도했다.
황대헌은 베이징올림픽 남자쇼트트랙 1000m 예선을 대회 신기록으로 통과했다. 그러나 준결선 1조에서 석연치 않은 실격패를 당하여 메달 도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황대헌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쇼트트랙 1000m 예선을 대회 신기록으로 통과한 후 전광판을 보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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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시보’는 “올림픽 모토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를 위해 중국은 최첨단 기술을 경기장에 아낌없이 도입했다”면서 ▲ 기존 방법보다 효율성이 20% 향상된 초임계 이산화탄소를 통한 직냉 제빙 ▲ 얼음 표면 온도 차이를 0.5°C 미만으로 줄이기 위해 이음매가 없는 스테인리스 스틸 파이프로 액체 이산화탄소 공급 등을 빙상 종목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경기장을 관리한 베이징시 과학기술위원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빙상경기연맹(ISU)으로부터 얼음에 대한 찬사를 받았다”며 자랑스러워했다.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좋은 경기장에서 선수들은 훌륭한 경기력을 발휘하여 경이로운 대회를 만들어줬다. 중국 기술력의 힘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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