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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우리들의 문화재 이야기

현대와 과거를 잇는 ‘산조대전’… 3주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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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중견·신예 연주자 30명이 펼치는 ‘산조대전’이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3월 16일부터 4월 3일까지 열린다. 옥삼류 가야금 산조의 대표 연주자 연지은(가야금)의 무대를 시작으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악장 김애라(해금), 용인대학교 국악과 교수 정소희(대금) 등 중견 연주자부터 신예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제31회 KBS국악대경연 대상 수상자 선지우(해금), 2021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은상 수상자 윤겸(아쟁), 국가무형문화재 피리정악 및 대취타 전수자인 한지수(생황) 등이 무대 주인공이다. 옛것을 중심으로 고제(古制) 산조부터 새롭게 탄생하는 새(新) 산조까지 현대와 과거를 잇는 공연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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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송경근(그룹 공명)의 ‘훈 산조’와 김동근(그룹 고래야)의 ‘퉁소 산조’가 국내 최초로 연주될 예정이다. 예술감독을 맡은 윤중강은 “2021년 ‘산조대전’이 산조의 ‘넓이’를 가름하는 축제였다면, 올해에는 산조의 ‘깊이’를 느껴보는 축제다. 산조 음악의 올곧은 감상에 방해되는 불필요한 요소를 모두 배제하고 오직 ‘무대 위의 연주’만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공연이 될 것이며, 공연 기간 중 개최되는 포럼을 통해 전통음악으로써 산조가 가지는 의미를 구명하고 앞으로 전통음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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