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미국 USA Network '명탐정 몽크' 시리즈에서 디셔 형사 역으로 유명한 배우 제이슨 그레이 스탠포드가 2020년 그의 생명을 구한 심장 이식에 대해 다음과 같이 회상한다. "내가 받은 이 선물은 거의 꺼졌던 빛을 다시 받은 것".
제이슨 그레이 스탠포드가 15개월 전 자신의 생명을 구했던 심장 이식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장기 기증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피플'지에 생존 이야기를 나눴다.
제이슨 그레이 스탠포드가 자신의 몸에 문제가 있음을 처음 인식하게 된 것은 2017년 계속 기진맥진한 것을 느끼기 시작했을 때 부터였다. 이듬해 그는 심부전 진단을 받았고, 2019년 12월 갑자기 의식을 잃을 때까지 식이요법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하지만 결국 2020년에 심장 이식이 필요하며 그렇지 않으면 빠른 시간 안에 사망에 이를 것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다.
그는 "의사가 "두 가지 선택권이 있다. 심장이식 과정을 시작할 수 있다. 희망컨대 새로운 심장을 얻거나, 아니면 죽거나다. 기간은 몇 달일 것이다'라고 말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것은 초현실적이었고, 나를 매우 힘들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놀랍게도 기적이 곧바로 일어났다. 그에 맞는 심장 기증자가 나타난 것. 의사로부터 해당 심장이 '믿을 수 없는 일치'라는 통보를 받았는데,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일부 환자들은 심장이식을 받기 위해 2, 3년 이상 기다려야 하기 때문.
제이슨 그레이 스탠포드는 "이식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고 감사하다"라며 "누군가 내가 겪은 일로부터 약간의 영감을 얻을 수 있다면, 무언가를 말하는 것이 내 일이다"라고 전했다. 심장이식 후 그의 건강은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내가 받은 이 선물은 거의 꺼졌던 빛을 다시 느끼게 해 주었다"라고 그는 고백하며 "내가 받는 매일이 지금 나에게 너무나 중요하다"라고 새 삶에 감사해했다.
그는 장기 기증자를 장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 심장 협회와 협력하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몽크' 포스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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