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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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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기성용 파트너' 뉴캐슬 MF, 폭풍 영입에도 재계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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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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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오일머니로 인한 폭풍 영입에도 끄떡없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존조 셸비의 입지는 여전히 단단할 전망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은 에디 하우 감독 아래에서 보여준 셸비에게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신속하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셸비는 잉글랜드에서 특급 유망주였다. 찰턴 시절 어린 나이부터 재능을 인정받으며,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도 출전했다. 이후 리버풀에 입단하면서 스티븐 제라드의 후계자로 평가받았지만 쉽게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고 스완지 시티로 떠났다.

스완지에서 기성용과 중원 호흡을 맞췄다. 강한 중거리 능력과 넓은 활동량을 보여주며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6년부터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던 가운데 작년 뉴캐슬의 새로운 주인이 나타났다. 사우디 자본이 투입되면서 막대한 '오일머니'를 등에 업은 뉴캐슬은 곧바로 리빌딩에 나섰다. 스티븐 브루스 감독 대신 하우 감독을 선임하고 겨울 이적시장 많은 이적료를 투입했다.

그야말로 폭풍 영입이었다. 뉴캐슬은 키어런 트리피어, 크리스 우드, 브루누 기마랑이스, 댄 번, 맷 타켓까지 총 5명을 데려와 전력을 보강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여름 이적시장 다시 한번 돈의 맛을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자연스럽게 기존 뉴캐슬 선수들의 입지가 불안해졌다. 뉴캐슬은 최근 다년간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클럽이다. 올 시즌 전반기만 해도 강등권에 위치할 정도로 전력이 약했다. 최근 경기에서 반등에 나서고 있지만, 그 사이 라인업에 큰 변화가 있었다.

기존 선수 중 한 명이 셸비다. 아직까지 조 윌록, 조엘린톤 등과 함께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그러나 계약기간이 2023년 여름 만료가 예정되어 있는 셸비의 입지는 점점 좁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나마 셸비가 하우 감독의 핵심 자원인 점은 위안이 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4일 "셸비는 뉴캐슬이 거대한 영입을 원함에도 불구하고 몇 년 동안 주전을 가질 만큼 훌륭하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그는 뉴캐슬에서 정말 잘 해왔고, 올여름 새로운 선수가 오더라도 경쟁을 치를 준비가 됐다. 하우 감독이 부임한 이후 훌륭한 성적을 내고 있다. 하우 감독은 그를 매일 지켜보고, 새로운 계약을 맺고 싶어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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