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중소상공인·자영업자 연대 이재명 후보 공개 지지 선언
"코로나로 지옥 경험 중, 밉다고 힘들다고 미래 포기못해"
"이재명 상권 보호 위해 누구도 못한 공격적 정책"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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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연대는 국회에서 행사를 열어 이 후보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행사에는 우상호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우원식 의원 등 선대위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연대는 지지선언문에서 “대한민국은 K(케이)-방역이라는 이름으로 공격적인 방역을 통해 세계적인 방역 선진국이 됐다. 그러나 이면에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희생이 컸다”며 “기획재정부 장관은 나라 곳간이 비었다며 손실보상과 피해 지원에 소극적이다. 중소상공인·자영업자가 그 피해를 고스란히 감당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마디로 지옥을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밉다고 힘들다고 우리 미래를 포기할 수 없다. 대통령 선거는 미래를 위한 선거다. 위기에 빠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능력과 경험이 있는 후보가 이재명 후보”라며 지지 배경을 밝혔다.
참석한 자영업자들은 이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경제 선순환 대책으로 추진해온 지역화폐 정책에 관심을 보였다. 한 참석자는 “소상공인 지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매출을 높이는 것이다. 이 후보는 보편 지원과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해 실제 (매출을) 30% 이상 높이는 성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또 “피해에 대한 직접 지원도 있고 부채 해결도 있고 매출을 높이는 것도 있다. 이 후보는 3가지 모두 공약화했다. 의지와 성과를 믿는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앞서 유세 등을 통해 ”코로나로 떠안은 자영업자 채무를 국가가 인수하겠다“며 긴급재정명령권 행사를 통한 즉시 손실보상, 대규모 부채 탕감, 영업시간 제한 완화 등 매출 증진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연대는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누구도 하지 못한 골목상권 보호와 활성화를 위한 공격적 정책을 펼쳤고 가맹점과 대리점, 플랫폼 이용 사업자, 임차상인 등 ‘을’들 권리 보호를 위한 행정을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등 골목경제 선순환 구조도 구축했다”며 이 후보가 자치단체장으로 보여준 실적에도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추경 규모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 잘 안다. 받아주시고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 마지않는다”며 “앞으로도 재원이 마련되는대로 필요하다면 다른 방법을 풀어서 소상공인 고통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선거가 초박빙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국 각지의 중소상공인·자영업자께서 나서면 결정적 도움이 된다”며 지지에 감사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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