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2채 건립계획 철회…경관·보행축 보존
부산 복천동 고분군 |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개발과 문화재 보존을 놓고 논란이 제기된 부산 복산1구역 재개발안이 부산시 도시계획 심의를 통과했다.
부산시는 23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복산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동래읍성과 동장대를 연결하는 녹지축과 경관축을 살리기 위해 복천박물관 근처에 건립하려던 2층짜리 건물 두 채를 짓지 않도록 했다.
또 시민이 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 공지로 지정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에 따라 전체 용적률을 216.5% 이하로 낮춰 40만㎡에 4천69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게 됐다.
복산1구역 재개발 예정지 인근에는 국가 사적 복천 고분군과 동래읍성 등 모두 14개의 부산시 지정문화재가 있어 재개발을 원하는 지역 주민과 문화재 보존을 주장하는 시민단체가 갈등을 빚어왔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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