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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제외 루카쿠...베테랑들은 "중요한 선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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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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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첼시의 베테랑 선수들이 로멜루 루카쿠를 감쌌다.

지난 23일(한국시간) 첼시는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펼쳐진 릴과의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2-0 승리를 쟁취했다. 전반 8분 카이 하베르츠, 후반 63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연속골로 승기를 가져왔다. 이로써 첼시는 공식전 6연승 행진을 달리게 됐고,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이날 루카쿠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투헬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매 경기 다르다. 릴전은 강렬함과 빠른 속도에 초점을 맞췄다. 볼에 열심히 대응하고, 집중적인 팀워크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루카쿠가 지난 몇 경기에서 이것을 이행하는데 조금 애를 먹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조금 지쳐있다"라며 루카쿠를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릴전 종료 직후 첼시의 베테랑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와 티아고 실바 또한 루카쿠를 옹호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루카쿠가 중요한 선수라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 클럽 월드컵 준결승과 결승에서 각각 한 골씩, 두 골을 넣었다. 지난 경기에서 팀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이겼다. 경기를 더 발전시키고 싶다"라며 "투헬 감독은 릴과의 경기에서 루카쿠를 벤치에 앉히고 다른 선수들을 출전시키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그는 자질을 보여주고 싶어 할 것이고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티아고 실바는 "루카쿠는 클럽 월드컵에서 중요한 두 골을 넣었다. 그의 결장은 투헬 감독의 선택이다. 일요일에 중요한 경기가 있다. 우리는 항상 팀으로서 그를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루카쿠는 릴전에 출전할 수 있는 몸 상태였고, 출전을 원했다. 다만, 투헬 감독은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 볼 터치 7회에 그치는 등 숱한 비판에 시달린 루카쿠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그에게 휴식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루카쿠는 다가오는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EFL컵 결승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첼시와 리버풀의 EFL컵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1시 30분 진행된 예정이다.

사진 = EPA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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