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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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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뭐해?"...이강인 발로 밟혀도 상대팀 퇴장 없자 마요르카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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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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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강인이 상대의 위험한 태클에 큰 부상을 당할 뻔했지만, VAR 실은 전혀 움직이지 않아 구단이 불만을 제기했다.

RCD 마요르카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베니토 빌라마린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선발 출장한 쿠보 타케후사와 하프타임에 교체로 출전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이날 경기에서 베티스의 거친 파울에 위협을 당했다. 전반 45분 빅토르 루이스(레알 베티스)가 이니고 루이스 데 갈라레타(마요르카)에게 깊은 백태클을 당했다, 갈라레타의 양쪽 발목이 모두 꺾이는 양발 태클이 깊이 들어왔고 주심을 루이스에게 경고를 줬다. 갈라레타는 태클을 당하자마자 의료진을 긴급하게 불렀고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가고 말았다.

마요르카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VAR 실에서 이 장면에 대해 왜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우리는 이 장면에 대해 어떠한 리뷰도 없었던 것에 화가 난다. 선수들이 보호받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후반에 교체로 출장했던 이강인이 후안미(레알 베티스)에게 당한 장면 역시 관계자는 지적했다. 이강인은 교체되자마자 후반 1분 만에 후안미에게 신가드를 축구화로 완전히 밟히는 큰 충격을 입었다. 이강인은 소리를 지르며 쓰러졌고 이 장면에서도 주심은 경고로 마무리했고 어떠한 VAR 리뷰도 없었다.

언론도 이 장면에 관해 설명하면서 "후안미의 축구화가 이강인의 종아리를 완전히 훑었다. 또 다른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고 퇴장이 나와 경기를 바꿀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는 VAR 실에서 리뷰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사진=중계화면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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