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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구자철 K리그 돌아온다…친정팀 제주와 복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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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과거 제주에서 뛰던 시절 구자철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10년 넘게 해외 무대를 누비던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구자철(33)이 K리그로 돌아온다.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는 22일 "구자철과 복귀에 뜻을 같이했다"며 "24일 구자철이 한국으로 돌아오면 입단 계약과 관련한 세부 사항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자철은 2007년 제주에서 프로에 데뷔, 2010년까지 K리그 통산 88경기에서 8골 19도움을 올리며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2011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유럽에 진출했고, 이후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를 거치며 9년 가까이 독일에서 뛰었다.

2018-2019시즌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계약이 끝난 뒤엔 카타르 알 가라파에 입단해 중동으로 무대를 옮겼고, 지난해 8월엔 카타르 알 코르로 이적했다.

제주는 "해외 진출 후에도 구자철과 지속해서 교감을 가져왔고, 그의 복귀 가능 상황을 인지했다. 2022시즌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기에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제주를 넘어 한국 축구에서 갖는 상징성뿐만 아니라 전력 강화 측면에서 구자철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적극적으로 국내 복귀를 타진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는 구자철이 다음 달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수원FC와의 K리그1 홈 경기 땐 팬들 앞에서 인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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