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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유로파리그 챔피언과 2000년생 신성 스트라이커와 함께 돌아온 이탈리아 빅클럽 간의 맞대결이 열린다.
오는 23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데 라 케라미카에서 비야레알과 유벤투스의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열린다. 비야레알은 F조 2위, 유벤투스는 H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비야레알은 F조에서 3승 1무 2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2위로 올라왔다. 맨유에게 2패를 당했지만, 약체 영보이스에 2승을 챙겼고 아탈란타에게 1승 1무를 가져왔다.
유벤투스는 H조에서 5승 1패, 조 선두로 16강에 진출했다. 상대적으로 약체인 제니트와 말뫼에게 전승하고 첼시와 1승 1패를 나눠 가졌다. 첼시가 제니트와 최종전에서 3-3으로 비기면서 유벤투스가 1위를 차지했다.
비야레알은 조별리그 이후 12경기 8승 2무 2패로 순항 중이다. 1월 7일 코파델레이 스포르팅 히혼 원정 1-2 패배 후 리그 2경기에서 1무 1패로 5연승 행진이 깨졌다. 그렇지만 마요르카와 레알 베티스전에 2연승을 하며 다시 흐름을 되찾았고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 홈에서 비겼다. 19일에 열린 그라나다 원정에서도 4-1 완승을 했다.
유벤투스는 조별리그 직후 13경기 7승 5무 1패를 기록했다. 딱 하나의 패배가 인테르와의 이탈리아 슈퍼컵 원정 경기였기 때문에 경기의 중요도는 떨어진다. 그러나 무승부가 꽤 많은 게 문제다. 나폴리, AC밀란, 아탈란타 등 경쟁을 하는 팀들과 비길 순 있지만, 중위권인 토리노, 강등권인 베네치아와 비긴 점은 아쉽다. 직전 두 경기 역시 1-1로 모두 비긴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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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한 비야레알은 아주 오랜만에 토너먼트 단계에 진출했다. 비야레알은 유로파리그 우승만 4회 우승에 빛나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하에서 4-4-2 전형으로 강하고 빠른 공격 전환을 시도한다. 시즌 초반 풀리지 않던 공격력을 확실히 높이면서 득점력을 폭발시키는 중이다.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 16강 탈락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두 번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경험한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선임했고 다시 토너먼트 무대에 돌아왔다. 여기에 유벤투스는 겨울 이적시장에 세리에A 최고의 스트라이커 두샨 블라호비치와 수비형 미드필더 데니스 자카리아를 영입해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특히 2000년생 블라호비치의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블라호비치는 피오렌티나에서 2020/21시즌부터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는 피오렌티나에서 공식전 108경기 49골을 터뜨렸고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24경기 18골로 리그 득점 2위다. 그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유벤투스로 이적해 비야레알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데뷔 무대를 갖는다.
# 경기 일정
· 1차전 : 비야레알 v 유벤투스 2월 23일 새벽 5시에스타디오 데 라 케라미카, 스페인 비야레알
· 2차전 : 유벤투스 v 비야레알 3월 17일 새벽 5시 유벤투스 스타디움, 이탈리아 토리노
# 선수단 변동
· 비야레알 : 영입 : 지오반니로 셀소(토트넘, 임대)/ 방출 : 다니엘 라바(그라나다) / 부상자 : 파코 알카세르(근육), 루벤 페냐(어깨), 프란시스코 코클랭(아킬레스)
· 유벤투스 : 영입 : 두샨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 데니스 자카리아(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 방출 :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이상 토트넘 홋스퍼), 아론 램지(레인저스) / 부상자 : 다니엘레 루가니(엉덩이),조르지우 키엘리니(종아리), 페데리코 키에사(십자인대),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염증), 파울로 디발라(허벅지)
# 예상 라인업 (By UEFA 공홈)
· 비야레알 : 제로미노 룰리 / 후안 포이스, 라울 알비올, 파우 토레스, 알폰소 페드레자 / 에티엔 카푸에, 지오반니 로셀소, 다니 파레호/ 알베르토 모레노, 사무엘 추쿠에제, 아르나우트 단주마
· 유벤투스 : 보이지예흐 슈체스니 / 마티아 데 실리오, 다닐루, 마티아스 더 리흐트, 알렉스 산드루 / 후안 콰드라도, 마누엘로카텔리, 데니스 자카리아, 아드리앙 라비오 / 알바로 모라타, 두샨 블라호비치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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