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김 여사, 동계패럴림픽 선수단 영상 격려사
"자신의 한계 뛰어넘은 선수들은 이미 영웅"
"자신의 한계 뛰어넘은 선수들은 이미 영웅"
[서울=뉴시스] 김정숙 여사가 22일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영상을 통해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청와대제공) 2022.0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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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22일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 선수단을 격려하고, 안전과 선전을 당부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영상 격려사를 보내 "4년 전 평창 동계 패럴림픽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보여준 감동의 순간들을 잊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는 "대한민국 최초로 노르딕스키 신의현 선수가 금메달을 땄던 순간의 환희, 아이스하키 동메달을 획득하고 불렀던 눈물의 애국가, 그리고 모든 종목에서 모든 선수와 지도자가 보여줬던 투지와 열정들을 기억한다"고 했다.
이어 "영웅의 출발은 용기를 갖는 일이라고 했다"면서 "'할 수 없다'는 말보다 '할 수 있다'는 말을 선택하고, 자신 안의 힘을 믿고 자신의 한계를 끝없이 넘어서며 지금 이 자리에 도달한 선수 여러분은 이미 우리 모두의 영웅"이라고 치켜세웠다.
김 여사는 끝으로 "이제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빛날 시간"이라며 "여러분의 한 경기, 한 경기를 온 국민과 함께 간절하게, 뜨겁게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길이 없으면 길을 내면서 가자'는 뜻을 가진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응원 구호인 "아리아리"를 외쳤다.
다음 달 4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은 51개국 약 1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알파인스키·스노보드·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아이스하키·휠체어컬링 등 6개 종목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한국 선수단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크로스컨트리와 동메달을 딴 아이스하키 등 전 종목에 걸쳐 3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선수단은 오는 25일 전세기 편으로 베이징으로 출발할 예정이며 동메달 2개, 종합 25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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