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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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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 이젠 '연구원'…"지역 연구소와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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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문화재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유산 종합 연구를 담당하는 국가 기관인 국립문화재연구소가 '국립문화재연구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2일 기관 명칭을 국립문화재연구원으로 변경하고, 25일 오후 2시에 소규모 개원식을 연다고 밝혔다.

1969년 11월 5일 문화재청 전신인 문화재관리국 '문화재연구실'로 시작된 연구원은 1995년 11월 22일 국립문화재연구소로 기관명을 바꾼 데 이어 27년 만에 새 간판을 달게 됐다.

국립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국립문화재연구소라고 하면 연구원이 총괄하는 지역 국립문화재연구소 7곳과 조직 구조가 병렬적인 느낌을 준다"며 "지역 연구소와 차별화하고, 4차 산업혁명·디지털 대전환·첨단기술 발전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관 명칭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대전 유성구에 있으며, 고고·미술·건축·보존과학·자연유산·안전 방재 등 문화재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연구한다. 지역 연구소는 경주, 부여, 창원, 나주, 충주, 강화, 완주에 있다.

연구원은 공주 무령왕릉, 경주 천마총, 서울 풍납토성, 경복궁을 발굴했고, 익산 미륵사지 석탑과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보존처리도 수행했다.

연구원은 앞으로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문화유산 보존·복원 핵심기술 개발과 관련 산업 육성, 역사문화권별 중요 문화재 자료 수집, 남북 문화재 조사 연구, 동북아시아 역사 바로 세우기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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