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외국인 선수 진입 장벽 완화 조치, I-TOUR 회원 입회 다음 해까지 자격 유지 "글로벌 투어 기대"
김정태 KLPGA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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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외국인 선수의 국내투어 진출 장벽을 낮췄다.
21일 "한국 선수만 참가할 수 있었던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3부)투어를 전면 개방했다"고 발표했다. 외국인 선수도 국내 선수와 동일한 경로로 KLPGA 대회에 뛸 수 있다. 변경된 규정은 올해부터 적용된다. 외국인 선수는 인터내셔널퀄리파잉토너먼트(IQT)를 통해 국내에서 활동했다. 다른 외국인 선수와 경쟁해 성적에 따라 주어지는 드림(2부)투어, 점프투어의 시드권을 획득했다.
KLPGA는 국내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선수에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국내투어 참가 범위를 확대했다. 준회원 선발전에서 합격 기준 성적(54홀 237타 이내)을 충족하면 점프투어 시드전과 정회원 선발전 출전권을 준다. 정회원 선발전에 등판해 기준 타수(54홀 222타) 이내의 성적을 거두면 KLPGA 정회원과 동일한 자격을 부여받아 드림투어 시드전 또는 정규투어 시드전에 나설 수 있다.
국내 선수와 동일하게 준회원 선발전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점프투어 시드전에 참가할 수도 있다. 선발전 및 성적에 따른 승격 특전을 받으면 I-TOUR 회원으로 입회해 다음해 12월31일까지 자격을 유지한다. I-TOUR 선수 선발 및 승격 특전 부여 인원은 국내 선수의 선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KLPGA는 "이번 규정 변경으로 인해 글로벌 투어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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