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대 대선 세번째 4자 TV토론을 앞두고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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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열린 20대 대선 세번째 4자 TV토론이 끝난 후 “최선을 다해 국민들께 나라 경제를 살릴 사람이 누구인지 설명드리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TV토론을 마친 뒤 토론 소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상대 후보들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는 “제가 구체적으로 평가하기 보다는 국민들께서 적절히 평가하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앞으로 선거운동 기조에 대해 “저희가 갖고 있는 이 나라 발전에 관한 구체적인 비전과 정책들, 제 역량과 실적들을 최선을 다해 설명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현재 두번 정도 법정 토론이 남았다”며 “지금과는 (토론 주제)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게 정책과 비전, 구체적 정책들, 그에 합당한 제 역량이나 우리 국민이 바라는 바에 대해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TV토론에 대해 “이 위기를 극복할 유능한 경제대통령이 누구인지 잘 보여준 토론이었다”고 평가했다.
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이 후보는 토론 내내 경제정책에 대해 강하고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통찰력 있는 경제 비전과 행정 경험에서 우러나온 내실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며 “코로나 위기 극복, 소상공인 손실보상, 정부 재정 운영방안, 국채비율의 적정성, 기축통화, 탄소세까지 이 후보는 경제 주제 토론의 위상에 걸맞은 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토론에서 겉도는 질문과 횡설수설 답변으로 준비 안 된 후보의 면모를 여실히 보였다”며 “서로 다른 의견을 경청하고 설득하는 토론의 기본자세마저 갖추지 못해 제1야당 후보의 모습은 자질을 심히 의심케했다”고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오늘 토론은 대전환의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의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적임자는 이 후보뿐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박광연 기자 lightyea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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