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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한 시즌 만에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생겼다.
호날두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약 12년 만에 친정팀 복귀에 성공했다. 호날두의 금의환향에 많은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 등 굵직한 영입생들과 시너지를 발휘해 이번 시즌 우승을 노릴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믿었다.
그러나 현재 맨유는 우승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리그 4위에 랭크돼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는 승점 차가 17점에 육박한 상황이다. 잔여 경기가 12라운드밖에 남지 않은 지금, 우승은 현실적으로 불가하다. 오히려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아스널, 울버햄튼 원더러스, 토트넘 홋스퍼 등이 끈질기게 추격하고 있기 때문에 4위 유지를 걱정해야 할 처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호날두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시 다른 팀으로 이적을 모색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영국 언론 더 미러는 지난 19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다음 시즌 맨유를 떠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맨유는 호날두가 굳이 떠난다면 말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날두가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 9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 1위에 올라 있지만, 팀에 크게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구단의 판단이다.
더 미러는 추가적으로 "호날두가 떠난다해도 맨유는 그를 잡지 않을 것이다. 호날두의 복귀는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불러왔지만, 경기력에 크게 기여하진 못하고 있다. 호날두가 주급으로 48만 파운드(약 7억 7,900만 원)를 받고 있기 때문에 맨유는 호날두와의 결별을 아쉽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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