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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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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엔씨·노을, 오늘까지 공모주청약...수요예측서 엇갈린 희비, 이번엔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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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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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품제조 기업 비씨엔씨와 진단검사 플랫폼 기업 노을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2월 22일 오후 4시까지 동시에 진행된다.

비씨엔씨 공모가는 1만3000원으로, 일반투자자에 75만주가 배정된다. 청약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이날 오전 11시 24분 기준 예상 균등배정 주식 수는 1.48주다. 비례 경쟁률은 2267.07 대 1로, 1473만원당 1주를 비례배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청약 증거금은 5조53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날 노을도 공모주 청약을 동시에 진행한다. 공모가는 1만원이며, 일반투자자에 배정되는 물량은 37만5000주다. 한국투자증권이 청약 대표 주관사,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11시 24분 기준 노을의 예상 균등배정 주식 수는 한국투자증권 26.21주, 삼성증권 12.25주다. 비례 경쟁률은 각각 7.96 대 1, 28.52 대 1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물량이 26만2500주로 삼성증권의 11만2500주보다 2배 이상 많아, 경쟁률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 노을 청약에 모인 증거금은 한국투자증권이 약 52억원, 삼성증권이 약 80억원으로 집계됐다.

두 기업은 지난 2월 16~1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상반된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비씨엔씨 공모가는 회사 측 희망 범위(9000~1만1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에는 1649개 기관이 참여해 182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진행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 중 최고 경쟁률이다. 참여한 기관의 약 97%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노을 공모가는 회사 측 희망 범위인 1만3000~1만7000원의 하단에 못 미치는 1만원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은 총 163곳으로, 경쟁률은 31.5 대 1을 기록했다.

비씨엔씨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 중 합성쿼츠, 실리콘, 세라믹 등의 소재를 기반으로 부품을 만드는 회사다. 노을은 자체 개발한 고체 기반 염색·면역진단기술을 통해 혈액과 조직 세포를 분석하고 질병을 진단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문지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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