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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스튜어트 "'닥터 스트레인지2' 예고편 속 목소리? 나 아냐"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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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영국의 배우 패트릭 스튜어트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닥터 스트레인지2) 출연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패트릭 스튜어트는 코믹북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닥터 스트레인지 2' 예고편에서 등장한 목소리의 정체에 대해 "내가 무대에 처음 선 순간인 60년 전 부터 내 목소리를 흉내낸 사람은 많았다"면서 "예고편 속 목소리가 나와 닮은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질 수 없다"고 밝히며 사실상 출연설을 부정했다.

이에 대해 다수의 네티즌들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개봉 이전부터 일부 출연진들이 출연을 강하게 부정했던 것과 관련해 패트릭 스튜어트 또한 같은 방법을 취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가 '닥터 스트레인지2' 출연설을 부정하기도 했다.

패트릭 스튜어트는 '엑스맨' 시리즈에서 프로페서 X(찰스 자비에)를 연기해 많은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서 그는 "만약 '로건'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다시 한 번 휠체어를 타고 찰스 자비에를 연기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로건'이 모든 걸 바꿔놓았다. 그 영화를 대중 앞에서 처음 본 건 베를린 영화제 때였는데, 프로페서 X가 죽는 장면이 나온 뒤 나는 내 자신이 감정적으로 변해가는 걸 느꼈다. 하지만 영화가 한창 상영 중이라 스스로를 억제해야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나서 휴 잭맨의 손이 내 얼굴로 올라와 눈물을 닦아주는 걸 느꼈다. 'X장, 저 XX가 우는구나. 다 털어놔 패트릭'이라고 하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5월 6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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