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인터넷방송 ‘라쉬외르’에 따르면 정찬성은 “다치지 않고 UFC 타이틀전에 참가하겠다.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가 부상으로 빠진다면 공식랭킹 1위 맥스 할로웨이(31·미국)와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4월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베터런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볼카노프스키의 3차 방어 상대로 나선다. 3172일(8년8개월7일) 만에 생애 2번째 UFC 타이틀전을 치른다.
왼쪽부터 페더급 4위 정찬성,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1위 맥스 할로웨이. 사진=UFC 공식 프로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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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카노프스키는 3월6일 출전 예정이었으나 할로웨이가 다쳤다. UFC는 페더급 타이틀전을 36일 뒤로 미루면서 새 도전자로 정찬성을 지명했다.
최근 할로웨이는 ‘부상이 (처음 진단보다) 빨리 나았다’면서 예비선수를 맡겠다고 나섰다. 정찬성이 “난 다치지 않을 것”이라고 반응한 이유다.
UFC 타이틀전 백업 파이터는 부상 등 갑작스러운 이유로 기존 선수가 뛸 수 없을 때를 대비하여 감량 등 언제든 경기에 투입될 준비를 하며 기다리는 역할을 한다. 볼카노프스키가 결장한다면 할로웨이와 정찬성이 잠정챔피언 결정전을 치를 가능성도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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