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벨라루스 합동훈련 연장…전쟁 전 외교적 해법 모색할 것"
"침공 없을시 이번주 러 외무장관과 회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미국 국무부 장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하며 우크라이나 사태의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종료 예정이던 러시아와 벨라루스간 합동훈련이 연장된 것을 언급하며 "모든 상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눈앞에 다가오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탱크가 실제로 우크라이나를 향해 굴러가기 전까지 외교적 대화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앞서 언급한대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을 경우 이번 주 예정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회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긴장 완화를 위해 언제, 어떤 형식이든 푸틴 대통령과 접촉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과 동맹국은 침공 현실화를 대비해서도 대규모 러시아에 대한 제재 패키지 준비를 마쳤다고 경고했다.
앞서 벨라루스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돈바스 지역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진행중인 합동훈련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빅토르 크레닌 벨라루스 국방장관은 "다음 훈련 단계는 러시아와의 합동 훈련 초기 단계에서 완전히 다루지 않았던 방위 지역에서 진행될 것"이라면서도 얼마나 훈련기간이 연장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기본적으로 러시아와의 합동훈련은 우크라이나에서의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이라는 목표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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