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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챔스 못 가면 떠난다?’, 맨유는 “그럼 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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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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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귀환이 허무하게 막을 내릴까.

올 시즌을 앞두고 호날두는 12년 만에 맨유로 돌아왔다. 맨유의 황금기를 이끌던 젊은 에이스가 세계 축구를 호령하는 황제가 돼 돌아온 모습이었다.

호날두는 복귀전에서 복귀골을 터뜨리는 등 여전한 결정력을 자랑했다. 특히 팀의 위기 상황마다 빛나는 클러치 능력은 올드트래포드를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팀이 휘청이자 호날두 복귀의 역풍까지 몰아쳤다. 호날두를 둘러싼 잡음이 계속해서 터졌고 그 역시 6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이례적인 골 가뭄을 겪기도 했다.

현재 맨유의 위치는 리그 4위. 7위 토트넘 홋스퍼보다 2경기를 더 치렀지만 승점 여유는 4점에 불과하다.

맨유에 합류하며 우승을 외쳤던 호날두의 포부와는 거리가 먼 상황. 양측의 동행이 예상보다 일찍 끝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는 이유다.

이런 상황에 영국 매체 ‘미러’는 20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맨유는 호날두가 떠나려고 한다면 막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맨유와 호날두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 1년 연장 옵션까지 있다. 하지만 호날두는 최고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한다.

매체는 “호날두는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다시 떠날 채비를 할 것이다”라며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 역시 그가 의사를 밝힌다면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관건은 역시나 이적료. 37세의 호날두 나이도 고려 대상이다. 매체는 “맨유는 호날두가 떠나려고 한다면 이적료를 회수하려고 할 것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유무에 따른 조항은 없다”라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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