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과수에 따르면 국과수의 '디지털증거물 인증 서비스(DAS)'를 통한 인증 건수는 지난해 7월 대선 예비후보자 등록일 이후 지난달 말까지 2만4211건에 달한다. 2018년 서비스를 시작한 후 전국 단위 선거에서 디지털증거물 인증 수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8299건이었지만,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는 2만834건으로 뛰었다. DAS는 컴퓨터나 휴대전화 등에서 캡처하거나 촬영된 영상, 화면, 음성이 원본임을 인증하는 서비스다. 디지털증거물에서 '디지털 지문'인 해시값을 추출해 인증 정보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SNS, 유튜브 등 온라인 게시물을 통한 허위 사실 유포와 가짜뉴스 확산의 증거물을 확보할 수 있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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