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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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슈퍼골프리그(SGL)에 초강수를 뒀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20일(한국시간)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가 사우디아라비아 후원을 받아 출범하려는 SGL에 합류하면 영구 제명하겠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오는 25일 혼다클래식 첫날 저녁 열리는 선수 간담회에서 강력한 조치를 직접 알릴 계획이다. 성명이나 메모 형식이 아니라 선수들을 대면한 자리에서 직접 초강경 방침을 천명하는 것은 처음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SGL이 바로 오는 6월 출범 예정인 새 프로골프투어다. ‘오일 머니’를 앞세워 PGA투어 정상급 선수들을 유혹하고 있는 시점이다. 모나한 커미셔너를 비롯한 수뇌부는 최근 SGL을 옹호하며 PGA투어를 노골적으로 비난한 필 미컬슨(미국)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 미컬슨은 "PGA투어가 역겹도록 탐욕적"이라면서 "선수들에게 줘야 할 돈을 착취한다"고 비난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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