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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윤석열, 盧고향 김해에서도 어퍼컷 세리머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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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2.1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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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9일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는 원칙 없는 승리보다 원칙 있는 패배를 택하겠다고 하셨다”면서 ‘노무현 정신’을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을 겨냥해선 “이들이 노무현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파는 거 믿지 마라. 어디다가 그런 분들을 대놓고 선거 장사에 이용하나”라고 맹비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시 김수로왕릉 앞 광장 거리유세에서 “차 안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생각하면서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이어 “지금 민주당이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은 그런 당이 맞느냐”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또 “5년간 민주당 정권을 망가뜨린 사람이 누구냐. 바로 이재명의 민주당 주역 아니겠나. 김 전 대통령의 철학과 노 전 대통령의 원칙이 100분의 1이라도 있다면 민주당 정권이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과 부패를 일상화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련해선 “시민들이 이렇게 원하는데 (민주당은) 광주 시민들이 문화와 쇼핑을 누리면 광주에 민주화 투쟁력이 없어진다는 이런 얘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 등에 피해가 간다는데, 이미 학술적으로 (그렇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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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경남 양산시 이마트 양산점 인근에서 유세를 펼치며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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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우리 김해시민들이 어느 쪽으로 가든 빠른 시간 내 이동하실 수 있게 교통망도 촘촘하게 깔겠다”며 “3월 9일 단호한 심판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발언이 끝난 이후 시민들의 요구에 ‘어퍼컷 세리머니’를 두 차례 선보이기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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